미래 유통, 차별화된 역량이 좌우
미래 유통 산업은 혁신기술과 고객 니즈 접목에 따른 유통 역량 확보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도가 계속될 전망된다. 지난 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17 유통산업 전망 세미나’가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세미나에서 김억 딜로이트 파트너는 현 국내외 유통산업 현황과 시사점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다. 김억 파트너는 글로벌 유통산업은 5%대 성장률을 지속할 것으로 거래 규모 기준으로는 3%대의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별로는 중국, 인도, 중동을 중심으로 유통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유럽과 남미는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5년간 고성장한 글로벌 기업들의 특징을 살펴보면 이리테일러거나 온라인 채널 매출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의 경우 경제 저성장이 지속되고 가계 대출이 증가하고 있어 가격에 대한 민감도가 상당부문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고령화의 진전과 1인 가구 증가는 근거리 소량 쇼핑이 확대될 것으로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 추구가 중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모바일과 인터넷 이용 수준이 높은 점을 고려할 때 이 점이 쇼핑에 더욱 깊숙이 침투해 관여할 전망이다. 동시에 AI, VR, IoT 등 혁신시술이 발달하면